모바일 목록에서는 여러 제목이 좁은 공간에 연달아 나타납니다. 이때 제목 배치는 보기 좋은 중앙 정렬보다 비슷한 글이 갈리는 지점을 빨리 보여 주는 일이 중요합니다. 먼저 같은 목록에 놓일 이웃 글을 모아 공통 표현과 고유 표현을 나눕니다.
모든 카드가 같은 주제명으로 시작해 첫 줄이 똑같다면 독자는 끝까지 읽어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글의 고유 질문이나 적용 단계가 앞부분에 오도록 순서를 바꿉니다. 반대로 기관명이나 분류명이 탐색 기준이라면 공통 정보라도 앞에 남길 수 있습니다. 어느 정보를 우선할지는 목록에서 독자가 실제로 비교하는 기준으로 결정합니다.
본문 상단은 목록과 역할이 다릅니다. 도착 확인이 목적이므로 축약 제목만 두기보다 전체 범위를 읽을 수 있게 하고, 날짜나 상태가 중요하면 제목 가까이에 별도 표시합니다. 검색 미리보기에서는 잘린 뒤에도 대상과 질문이 남는지 확인합니다. 한 문구를 모든 화면에 억지로 맞추기보다 의미가 같은 화면별 표시 규칙을 만듭니다.
배치 시험은 세 개 이상의 이웃 카드와 함께 수행합니다. 한 제목만 놓고 보면 좋아 보여도 목록에서는 서로 구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빠르게 스크롤하면서 첫 줄만으로 원하는 글을 찾을 수 있는지 보고, 보조 설명이 제목과 같은 말을 되풀이하는지도 확인합니다.
결과물에는 화면, 독자의 선택 기준, 앞에 둘 정보, 생략 가능한 정보, 전체 제목으로 돌아가는 위치를 적습니다. 이렇게 정한 배치는 제목을 짧게 만드는 규칙이 아니라 비교 과정에서 필요한 차이를 먼저 보여 주는 규칙입니다.
목록 유형에 따라 배치 규칙을 다르게 둘 수 있습니다. 날짜순 공지 목록과 질문별 정보 목록은 독자가 비교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전역 규칙으로 모든 제목을 같은 어순에 맞추기보다 목록의 목적을 문서화하고 해당 범주 안에서 일관되게 적용합니다.
위치를 바꾼 뒤에는 검색과 내부 목록에서 제목의 앞부분이 달라도 같은 글로 인식할 단서가 남는지 봅니다. 화면별 축약이 너무 달라 서로 다른 자료처럼 보이면 고유 주제 표현을 공통으로 유지합니다.